[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23] 암치료에 건강기능식품이 도움되나요?

인삼, 홍삼 항암치료기간에는 피할 것

 

 

환자는 암 자체보다 면역과 영양적인 문제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보충이 굉장히 중요하며 암 환우들이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 식품으로는 비타민, 미네랄, 셀레늄, 오메가3, 인삼, 알로에 제품들이 있습니다.

2006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세계영양학회에서 영양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질병에 잘 걸리고 일찍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지용성 비타민의 축적으로 건강을 해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항산화비타민으로 비타민A, C, E를 필수적으로 영양제에 포함시켰지만, 코펜하겐 발표 이후로는 비타민A와 E는 종합영양제에서 빼고, 필요할 때 별개로 복용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영양제의 성분이 문제가 됩니다. 대부분 영양제는 석유에서 추출한 화합물입니다. 즉 화학 약이죠. 그러니 물론 효과도 있겠지만, 장기 복용하면 반드시 부작용을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성분들을 모은 천연비타민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 경우에는 천연비타민을 복용하시길 권유합니다.

미네랄은 광물질입니다. 그 중 구리, 아연, 철분 등은 흡수되는 소장의 부위가 같은 장소이기 때문에 서로 경쟁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연이 많으면 구리가 떨어지고, 구리가 많으면 아연이 떨어지는 식입니다. 그래서 미네랄은 종합 미네랄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셀레늄은 유럽 임학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암 치료 성분으로, 항암효과뿐 아니라,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개선 효과도 크므로 암 진단 시부터 완치까지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메가3는 최근 중금속이나 POPs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문제가 되므로 동물성 오메가3보다는 식물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오메가3는 산패가 잘 되기 때문에 섭취 직전에 본인이 갈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이나 홍삼 제품은 예로부터 면역증진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고, 많은 환우가 섭취하고 계시지만, 항암치료 기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알로에는 항암치료 때문에 생긴 위장장애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며, 또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계속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며, 아울러 유산균제제와 효소제품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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