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암수술, 3개월 선고 후 회복되신 손순호 상담부장님 이야기

“암 재활치료를 하는 의사로 경과가 좋은 환자들에게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최신 의료도, 특효약도 뛰어넘는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와 용서의 마음이 만드는 긍정의 기운은 암세포도 이깁니다.”

에게 저희 병원에서 제일 의지하는 분, 그리고 신뢰하는 분이 누구냐 물으신다면 저는 수줍게 고백할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손순호 부장님이시라고.

손순호 부장님은 환자분들의 상담을 맡고 계십니다. 문의전화를 주시거나, 병원 치료에 대해 상담 오시면 손 부장님의 자상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1 송년회 손순호 상담부장님 동영상 보기손 부장님은 다도에 조예가 깊으셔서 향이 좋은 차를 대접하며 상담을 하곤 하십니다. 저 역시 그 차를 얻어먹으며 커피를 많이 줄였습니다. 또한, 손 부장님은 달변가입니다. 어떤 주제로도 어떤 누구라도 공감을 끌어내시는 재주를 가지셨죠. 이런 손 부장님과 몇 년간 함께 지내면서도 그분께 들을 수 없는 말이 있었습니다.

‘짜증 난다’, ‘화가 난다’,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위의 세 가지 문장입니다. 손 부장님과 함께 있으면 모든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에 화낼 일도, 짜증 날 일도, 이해 못할 일도 없다는 듯. 그분은 그러십니다.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손 부장님. 하지만 그분에게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 손 부장님은 3개월을 선고받은 암환자였습니다. 그때 마침 발생한 삼풍백화점 참사. 손 부장님은 삼풍백화점 참사 뉴스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선택받은 사람이구나. 참 감사하다’

손순호 상담부장님그리고 이어지는 7번의 수술.

손 부장님은 하루하루를 선물 받은 기분으로 3개월을 지나 지금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희에게 또 다른 행복을 선물해주고 계십니다.

암 재활치료를 하는 의사로 경과가 좋은 환자들에게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최신 의료도, 특효약도 뛰어넘는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와 용서의 마음이 만드는 긍정의 기운은 암세포도 이깁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저는 여러분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손 부장님께서 암을 이기셨던 감사의 마음이 그것입니다. 긍정의 힘이 우리를 치유하게 합니다.

감사의 기운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시는 오늘이 되시길…

ps.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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