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같이 동고동락하며 밥 정을 나누며, 서로의 많은 면을 보여주며 함께하는 우리. 어제 저녁은 올 한해 정말 잘 해왔노라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볼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것일지 모릅니다. “
어제 12월 21일 병원 전 식구가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1년 동안 같이 동고동락하며 밥 정을 나누며, 서로의 많은 면을 보여주며 함께하는 우리. 어제 저녁은 올 한해 정말 잘 해왔노라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제가 강의하시고, 함께 모관운동을 연습하던 교육장이 이날은 즐거운 송년회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사장님 말씀으로 송년회 밤을 열었습니다. 언제나 환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사장님 올 한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매일 아침 우렁찬 구호와 재치있는 웃음으로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도와주시는 박주언 기체조 선생님께서, 이날은 사회자로 변신하셨습니다. 이날 행사장은 박주언 선생님의 입담으로 들썩거렸습니다. 1년을 하루같이 매일 아침 기체조 지도를 해주시는 박주언 선생님은 웃음치료사이기도 하시죠. 송년회를 뜨겁게 달궈주신 박주언 선생님! 당신을 최고의 웃음치료사로 인정합니다.
송년회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습니다. 제가 또 색소폰을 잡았습니다. 색소폰 선율에 환우분들의 마음은 촉촉이 젖어가고~ 송년회는 무르익어가고~
손순호 부장님의 인도에 따라 서로의 촛불을 옮기며 함께 노래 부르던 합창시간은 로맨틱의 절정!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는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볼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것일지 모릅니다. 좋은 인연으로 패밀리에서 만난 당신과 나. 우리는 패밀리입니다.
긴 삶의 여정에 한 호흡 쉴 수 있음을 감사하며, 한 해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