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 유방암 말기, 병행 치료로 완치된 사례
“병행치료 받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발표였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
삼중 음성 유방암을 아십니까? 유방암을 촉진시키는 인자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허투(HER2)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유방암 환자는 수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외에 항호르몬치료와 표적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치료를 통해 암의 재발률은 30%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두 가지 치료를 더 할 수 있는 삼중 양성 유방암은 당연히 예후가 좋을 것이고, 더 이상 할 치료가 없는 삼중 음성 유방암은 예후가 나쁘겠죠?
병행 치료로 호전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케이스
29세의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입니다. 여러 장기로 전이된 4기 환자인데, 항암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고주파온열치료, 고압산소탱크치료를 병행했더니 암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29세 과체중의 여성으로 삼중 음성 유방암 4기 환자이고, 좌측 유방에 7.7X5.5cm의 유방암이 있고, 유방 주위의 여러 림프절과 간과 복부에 전이가 있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항암치료, 식이요법, 고주파치료와 고압산소탱크 치료를 병행 치료하고 4개월 후에 찍은 PET CT상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완전을 기하기 위해서 똑같은 치료를 두 달 더 한 뒤에 유방절제수술을 해서 조직검사를 해봤더니 유방암이 흔적도 없었습니다. 유방암이 조직학적으로 완치가 된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통해서 영상검사에서 암이 사라질 수는 있지만 조직검사에서조차 암이 사라지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인데, 이 환자는 조직학적으로 완치가 된 것입니다. 너무나 이례적인 케이스라서 논문에 보고되었던 케이스입니다.
더 이상의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말기암이라 하더라도 항암치료, 식이요법, 고주파온열치료, 고압산소탱크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치료 받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발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