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이 낮은 췌장암, 조기 진단법은 없을까

췌장암, 조기 진단과 극적 치료가 필수!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받게 되면 발견이 되는데 진단 후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는 10%에서 15% 정도밖에 안 됩니다.

찾기도, 치료하기도 어려운 췌장암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3.9%입니다.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 70%에 비하면 이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췌장암은 수술이나 치료가 어려운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존율이 낮은데 진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받게 되면 발견이 되는데 진단 후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는 10%에서 15%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80%에서 90% 정도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수술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발생해서 병원을 방문할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췌장 주변에는 큰 혈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수술 시에 혈관에서 암 조직을 떼어내기가 너무 힘들고 큰 혈관을 타고 전이되는 것이 빠릅니다. 그리고 명치 주변의 상복부에서 나타나는 복통의 증상은 췌장암의 증상이라 할지라 다른 소화기 질환과의 증상 구분이 어려워져서 진단이 늦어지는 것 또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췌장은 우리 몸에서 위, 대장, 비장 등 다른 장기 등에 의해서 가려져 있어서 안쪽에 있기 때문에 종량의 크기가 작은 경우 통상적인 초음파 검사는 위 안에 공기에 가려서 조기 검진을 하기가 힘듭니다.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는 CT인데 이는 보험이 안 되는 검사라서 증상이 없는데도 비상 검사를 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조기 검진은 어렵습니다.

조기 진단과 극적 치료, 유일한 희망

췌장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우선 요구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재료연구원 나노표면재료 연구본부 정우상 박사팀이 소변 10cc 정도만으로 대장암, 폐암과 함께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 특허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상용화 될 때까지 시일이 좀 걸리겠지만 2, 3년 내로 쉽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기대합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