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커뮤니티, 자조 모임 만들기 [항암데이, 방사선데이]

암 환자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자조 모임 결성하기

노는 모임보다는 암 관리를 꾸준히 해나가는 자조 모임 결성을 추천합니다.

장기전인 암 치료, 자조 모임 결성 추천

암 치유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함께 꾸준히 격려도 하고, 서로 응원할 동아리 즉, 자조 모임을 만들어 보시길 권유합니다.

입원하고 계신 환우 분들을 보면 다른 질환들과 달리 암 환우 분들은 유독 단결이 잘 되고 화합을 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암이라는 병이 생사를 오가기 힘든 과정인데, 같은 길을 가기 때문에 마치 전장을 함께 누빈 전우와 같은 동료애가 싹트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항암치료가 끝나고 대학병원을 더 이상 가지 않게 되신 분 중 일부는 노는 팀이 되어 버리는 경우를 가끔 봤습니다. 이분들은 같이 어울려서 노래방에도 가고 외식도 함께 하고, 그룹미팅도 합니다.

즐겁게 노는 것은 좋지만, 자칫 건강에 해로운 활동이나 음식 먹는 것을 여럿이 함께하다 보니 경계심을 늦추게 되고, 그것이 습관화되어서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암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자조 모임으로 암 극복

노는 모임보다는 암 관리를 꾸준히 해나가는 자조 모임 결성을 추천합니다. 함께 만나면 그동안의 관리 내용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법이나 약제에 대해서 정보도 교환하고 주치의를 초빙해서 건강 강좌도 듣는 모임을 말합니다.

대학병원에 유명 교수님들의 환우들이 모여서 친목도 도모하고 교수님도 후원하는 단체가 있죠? 그런 모임을 의미합니다.

친목 도모도 물론 좋지만, 교수님을 모셔서 강의도 듣고, 질의응답도 하면서 암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자극을 갖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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