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와 주의사항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면역력,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암 환자들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현대의학적 치료만 받아서는 불균형 상태에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적절한 상태로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암 치료 효과 & 삶의 질

항암치료 중 대부분의 주치의가 환자들에게 아무것도 복용하지 말라는 주의를 많이 합니다. 아무것도 복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항암제만으로도 간에 심한 손상을 주는데 정체 모를 약을 먹어서 추가적인 손상으로 치명적인 상태를 만들지 않을지 염려되어서 그런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몸 안에서 여러 가지 기능들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겠죠? 여러 기능의 균형이 깨지고 그 후에 병이 발생하는 데에는 보통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암을 진단받을 정도면 상당히 오랜 기간 기능장애가 지속되어 왔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암 환자들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현대의학적 치료만 받아서는 불균형 상태에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적절한 상태로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암 환자의 치료에 현대의학적인 방법과 동시에 영양치료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습니다. 그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서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왔습니다.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에서의 영양소들의 작용을 연구한 임상경험의 축적과 임상 데이터들을 통해서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의 기본 틀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비타민 C, 셀레늄,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지방산, 필수아미노산, 특정 효소 복합제, 미슬토, 티모신 알파 등은 암 환자의 면역과 영양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기존 현대의학적 치료와 더불어서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적 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감소를 위해서 이 영양제들의 섭취는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① 비타민 C

첫 번째로 비타민 C입니다.

면역증강을 위해 비타민 C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만, 1일 필요량이 0.1g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램(g) 단위로 제조된 비타민 C 건강보조식품의 섭취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설명해서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초과한 양은 소변과 대변을 통해서 배설되기 때문에 양이 과잉될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투여하는 비타민 C는 정맥주사로 고용량을 맞아야 하므로 병·의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경구용 비타민 C는 암 치료는 안 되지만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 증진도 되고 암 예방의 작용을 하므로 꼭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② 셀레늄

두 번째로 셀레늄입니다.

비타민 C보다 비교적 늦게 암 치료에 적용된 영양소인데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꽤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죠. 하지만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불과 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03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종양학회에서 통합의학적인 암의 기본 치료제로 결정되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셀레늄은 암 진단 후부터 바로 정맥주사 또는 경구 복용을 시작해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기간에는 고용량을 투여하고 회복기에는 다시 용량을 줄여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암의 진단에서부터 완치까지 계속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셀레늄 경구제제 중에 무기 형태인 아셀렌산나트륨은 생체이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굳이 정맥이나 근육주사를 할 필요 없이 경구 투여해도 됩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③ 아연

세 번째로 아연입니다.

필수 미량원소의 하나인 아연은 300가지가 넘는 효소를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구성효소 활성화를 통해서 생체기능을 강화하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능력을 활성화해 줍니다.

아연은 강력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라는 SOD 효소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암 환자의 면역능력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받으면서 점점 약해지는데 수술 받은 직후부터 아연을 25mg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아연 결핍을 예방할 수 있고, 회복 속도나 면역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④ 이종 펩타이드

네 번째는 이종 펩타이드입니다.

이종 펩타이드는 구토 억제 및 관해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비특이적으로 활성화하죠. 골수를 보호하며, 삶의 질을 향상해 줍니다.

간-이자 추출 활성 펩타이드는 간 펩타이드와 이자 펩타이드의 혼합물로써 이 제제가 나타내는 항종양 효과는 일련의 암세포 집단에서 입증되었습니다.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관련한 구토를 막아주는 뚜렷한 특성을 보입니다.

이종 펩타이드를 투여하면 항구토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8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3%에서만 항구토제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구토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치료제의 효과가 없을 때 이종 펩타이드는 특히 효과적입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⑤ 종합영양제

다섯 번째는 종합영양제입니다.

암 환자의 영양 상태는 치료과정에서 암세포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장애는 암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고 이는 암 치료 과정과 악화 과정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암 환자의 영양장애는 암 치료 때문에 유발된 대사 과정의 결과와 음식 섭취 장애로 인해서 흔히 관찰됩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결과 때문에 영양장애는 더욱 악화하죠. 그래서 필수적인 미량영양소를 규칙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암 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량영양소 복합체는 비타민, 무기질, 미량원소 및 아미노산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암 환자의 대사기능을 회복시켜 생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이런 물질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과 별도로 섭취해야 합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⑥ 효소 복합제

여섯 번째는 효소 복합제입니다.

암세포는 세포벽이 정상 세포와는 달리 피브린 단백질로 덮여 있어서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피브린 단백질을 자르는 효소는 암세포 공격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겠죠.

효소 복합제는 비타민 요법과 동시에 복용할 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효소로는 브로멜라인, 파파인, 키모트립신, 낫또키나제, 아스파라기나제, 프로테아제 등이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들이 많이 마시는 산야초 효소액은 실제 효소제가 아니라 설탕으로 우려낸 농축액입니다. 약간의 에너지 보충 효과는 주겠지만 암 환자는 설탕이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할 대상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암 환자 필수 영양제 ⑦ 글루타치온

일곱 번째는 글루타치온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제에 속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의 하나이고 아미노산의 핵심 효소 구성 물질입니다.

특히 간과 신장, 췌장 세포가 생명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장과 분화되도록 조정하고 유전자가 손상되었을 때 복구가 잘 이뤄지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하면 충분히 흡수되고, 우유나 치즈를 만들 때 남게 되는 담황색의 액체인 유장 안에 많이 들어 있죠. 시스테인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글루타치온을 투여하면 암세포들이 스스로 파괴되는 세포 자살을 일으키도록 합니다. 입에서 위까지의 점막 세포가 독성물질에 의해서 손상되지 않게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암 회복기 치료에는 1일 600mg에서 1,200mg을 복용하고,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부작용을 줄여 줍니다.

항암 치료를 도와주는 영양소

기타 항암치료를 도와주는 성분들로 항암제의 전달을 촉진해주는 은행잎 성분, 비타민 B3, 즉 나이아신이 있습니다.

녹차에 많이 포함된 성분인 테아닌과 EGCG 즉, 카테킨과 글루타민도 항암효과를 지속하게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항암제에 암세포가 예민하게 해 주는 성분으로 아르기닌과 퀘르세틴이 있습니다. 퀘르세틴은 항암 작용을 도와줄 수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좋다고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암세포의 회복을 차단해주는 성분으로 카페인이 있죠. 세포 자살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카레에 많이 함유된 커큐민이 있습니다.

면역력을 증강해 주는 성분으로 테아닌, 아르기닌, 인삼, 멜라토닌, 아베마르, 비타민 C, AHCC 등이 있습니다.

사과에 많이 함유된 시트러스와 펙틴은 전이를 억제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 이럴 땐 금지!

폐암 환자의 경우 다른 모든 환자에 있어서는 중요한 영양소에 속하는 베타카로틴이 오히려 암을 악화시켰다는 보고가 많이 발표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 속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먹어도 되지만 일부러 건강보조식품으로 베타카로틴을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중인 환자들도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E가 오히려 암의 경과를 나쁘게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암의 경과에 좋은 작용을 하지만 항암제가 투여된 날 전후 2, 3일 동안에 항암제의 작용을 방해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있습니다. 성요한풀이라고 하는 세인트존스와르트나 양파 껍질에 포함된 것으로 항암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퀘르세틴도 항암제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항암제가 투여되기 전과 후 3일 사이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밀크씨슬, 아세틸시스테인, 알파리포산, 자몽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제산제인 타그마도 항암치료제가 투여되기 전후 며칠 동안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 환자라면 꼭! 실천해야 하는 다섯 가지 영양 수칙

너무 많아서 복잡하죠?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면역증진을 위한 건강보조식품들로 비타민 C, 셀레늄, 아연, 이종 펩타이드, 효소 복합제, 글루타치온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항암치료 중 종합비타민제는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항암제 투여 전후 3일간은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방사선 치료 중에는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은 피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폐암 환자에게 베타카로틴은 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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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언2023.7.15 AM 07:54

    위절제60 %했습니다 항암치료는 하지않았구요
    6개월 되었습니다 크레인 하는관계로 자주 섭취하지 못해서 간에 부담주지 않는 종합영양제 추천바랍니다 덤핑으로 고생 않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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