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설사와 변비 극복하기

설사와 변비가 있을 때 먹는 음식, 달라야 합니다!

설사 치료가 목적일 때는 당분간 섬유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설사가 있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설사도 흔합니다.

항암제는 빨리 자라는 세포에 손상을 줍니다. 위장관의 내막도 빨리 자라는 세포이므로 항암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입안에서 구내염이 생기듯이 장 점막의 손상으로 설사가 초래됩니다.

설사가 심할 때는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섬유질은 현미밥, 채소, 해조류, 과일의 껍질에 많은 식이섬유입니다. 섬유질은 대변의 재료입니다. 그래서 설사가 심할 때에는 섬유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섬유질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건 아시죠? 그렇지만 당장은 설사 치료가 목적이기 때문에 당분간 섬유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설사가 있을 때 권장식품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흰죽이나 진밥, 삶은 감자, 계란찜, 부드러운 식빵, 연두부, 바나나 등이 좋습니다.

설사에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맵거나 자극적인 식품, 유제품, 섬유질이 많은 채소, 과일 껍질, 현미밥과 잡곡밥 등입니다.

변비가 있다면? 섬유질 많은 식품과 변비약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간혹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설사와 변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합니다.

변비는 특정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초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부교감신경 저하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변비에 좋은 식품은 설사가 날 때와는 정확히 반대입니다.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은 피하고, 거친 음식을 자주 드셔야 합니다. 몸을 안정하기보다 잠깐씩이라도 활동을 자주 하시는 것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변을 무리하게 밀어내려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이나 탈항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변비약 ‘마그밀’ 복용 방법

변비약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주치의에게 처방을 신청하면 자주 만나지 못 하다 보니 증상과 약이 적절히 맞아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효과적인 치료가 지연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 마그밀을 추천해 드립니다.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마그오입니다. 마그오는 산화마그네슘이고, 마그밀은 수산화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신경전달이나 스트레스 관리 등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알고 계시죠. 이와 동시에 변 완화 작용도 있습니다.

산화마그네슘인 마그오는 변 완화 작용이 있고 영양제로도 작용합니다. 반면, 수산화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전혀 흡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그밀은 마그네슘 영양제로서의 기능은 전혀 없고, 오로지 변 완화제로 작용합니다. 결론적으로 마그밀은 많이 드셔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제입니다.

우선 마그밀 2정을 하루 2회, 식사와 무관하게 아침저녁으로 복용합니다. 그래도 변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날 3정 2회, 그 다음엔 4정 2회로 점차 양을 늘립니다. 처음부터 변비가 심했던 경우라면 2정 3회나 3정 2회부터 시작하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흔히 변비가 심할 때 관장이나 좌약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항암치료 중에는 장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관장이나 좌약은 자칫 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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