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와 녹즙, 생야채즙, 해독주스

채소 속 영양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방법

환자분의 체질이나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채소 속의 비타민, 미네랄, 식물 영양소와 효소 등의 성분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되고 건강증진에 유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매일 많은 양을 섭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즙이나 주스의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즙은 섬유질이 없고 생야채즙은 섬유질이 있습니다. 녹즙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냉한 체질인 경우에는 채소를 삶아서 만드는 히포크라테스수프, 야채수프, 해독주스, 하루하루문숙 해독수프 등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생야채즙

니시요법의 생야채즙은 배추, 양배추, 시금치, 무, 당근 등 2~3가지 잎채소와 2~3가지 뿌리채소를 넣습니다. 채소를 넣고 녹즙기로 즙을 낸 뒤에 건더기와 즙물을 함께 섞어 먹습니다.

녹즙기를 통해 세포 속의 모든 성분을 압착했고 건더기를 다시 섞기 때문에 섬유질까지 보충할 수 있게 고안한 것입니다. 생야채즙은 식사 전 30분경 섭취합니다.

녹즙

밀순즙의 주성분은 엽록소입니다. 엽록소는 대부분의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지만, 밀순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엽록소는 해독, 간 청소, 상처 치유, 소화 촉진 등의 작용을 합니다. 밀순은 보통 소주 1컵, 약 50cc 분량을 매일 아침 공복에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밀순즙을 먹기 힘든 경우에는 사과, 키위, 셀러리 등을 섞어서 함께 즙을 내어 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녹즙이 안 맞는 사람은 녹즙을 드신 후에 설사나 복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녹즙이 잘 안 맞는 사람은 녹즙이나 생야채즙 대신 익힌 해독주스가 좋겠습니다.

해독주스

해독주스는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를 익히고 사과와 바나나는 생으로 함께 갈아 주스로 마십니다. 익힌 채소 속의 식물 영양소와 생과일의 비타민과 식물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주스입니다. 해독주스는 매일 아침 마십니다.

하루하루문숙 해독수프

요즘 하루하루문숙 해독수프가 인터넷에서 꽤 유명합니다. 이는 전 영화배우 문숙 씨가 소개하였고 아나운서 전현무 씨가 TV에서 건강 유지법으로 소개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하루하루문숙 해독수프 만드는 방법입니다. 양파, 당근, 셀러리, 주키니 호박을 깍둑썰기로 자른 다음, 코코넛 오일로 살짝 볶습니다. 볶은 채소를 렌틸콩과 파슬리, 월계수 잎을 넣어서 냄비로 끓여내어 믹서기로 갈아 먹습니다. 믹서기로 갈지 않고 그냥 반찬처럼 씹어 먹기에도 맛이 좋고 영양만점인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녹즙이나 생야채즙, 밀순즙 같은 것은 생으로 먹기 때문에 엽록소나 효소,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 상태가 허용되고 컨디션이 괜찮은 분이라면 생으로 먹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냉한 체질이라든지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생으로 드시기보다는 익힌 형태로 해독주스라든지 하루하루문숙 해독수프 등을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환자분의 체질이나 상황에 맞추어 무엇이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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