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도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될까요? [김진목의 암팩첵]

코로나 백신, 암 치료 중이더라도 맞기를 추천

백신을 맞아서 얻는 이득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즉 득실을 따져서 결정해야 합니다.

암 환자는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

암 환자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될지 궁금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암 치료 중이더라도 코로나 백신 맞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뿐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폐렴 백신도 빠뜨리지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우선 접종대상은 △면역력이 약한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심장 질환자 △임산부 △당뇨 환자 △신부전 환자 △암 환자 △기타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 등입니다.

여기에는 암 환자도 해당하므로 맞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맞는 것이 유리

요즘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암 환자분들은 백신 접종이 망설여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코로나나 독감, 폐렴백신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심하면 아나필락시스라는 과민반응이나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신경 손상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보도된 사망환자들은 모두 위의 상황에 해당하지 않았고, 부검 결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심장병 등의 악화로 사망하신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BCD’라는 말도 있습니다. B는 birth, 태어나서 D, die 죽을 때까지 C, choice 선택입니다.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심사숙고합니다.

백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을 맞아서 얻는 이득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즉 득실을 따져서 결정해야 합니다.

백신을 맞고 사망할 확률은 여태까지의 보고로는 0.01% 미만이지만, 코로나나 독감으로 사망할 확률은 약 2~5%로 발표되고 있으니까 맞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 필요

연세가 많으시거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경우에는 백신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유보하시되,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공간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좋은 면역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일 운동하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약한 상태라면 환자분 주위의 가족들이 코로나나 독감을 옮겨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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