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를 복용, 투여해야 하는 이유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의 90%는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비타민D 주사를 왜 맞으라고 하나요? 비타민D는 햇볕만 쬐면 생성되니 굳이 투여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 합니다.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의 90%는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북반구 지역에서 비타민D가 생산될 정도로 자외선을 받기 위해서는 4월~10월 사이, 낮 12~2시 사이에 양팔을 노출하여 30분 정도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Q. 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관계하는 영양소 아닌가요?
노트르담의 꼽추처럼 햇볕을 받지 못한 사람에 대해 배운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구루병이 생깁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D 부족 시에 암 발생률이 높은 거로 발표되었습니다.
Q.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암이 잘 걸리나요?
비타민D 부족으로 초래되는 암은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암, 폐암 등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만성질환, 예를 들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비타민D 부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비타민D를 어떻게 투여해야 하나요?
정상 비타민D 혈중농도는 25ng 이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훨씬 높은 농도인 60ng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타민D를 경구 복용할 수도 있지만, 축적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20~30만IU 정도 주사제를 투여하면 신속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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