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암환자의 생활관리

암 환자의 주의사항, 특히 화장품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항암치료 중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면역 저하입니다.

Q. 항암치료 중 생활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 중에는 면역 저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항암제 투여 후 1주경 백혈구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2~3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합니다. 이 기간에는 면역 상태가 바닥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합니다.

Q. 감염을 피하려면 어떤 주의가 필요하나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물질 등 모든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하고, 과일도 껍질을 벗길 수 없는 것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끼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Q. 38℃ 이상의 열이 나면 즉시 응급실로 오라고 하던데요?

맞습니다. 면역 저하로 감염되면 열이 납니다. 이때 즉각적인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오라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대학병원까지 달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Q. 그 외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합니까?

감염 예방 외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은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화장품에 대해 꼭 설명하고 싶습니다. 비누, 샴푸, 치약, 화장품에는 화학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색조화장품 대부분에는 중금속이나 화학성분이 많습니다. 화학성분은 피부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고, 결국 면역을 떨어뜨립니다. 천연 성분의 제품을 구할 수 없다면 화장품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부부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암 환자나 배우자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성관계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관계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운동을 돕습니다. 따라서 암의 치유와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수술 직후라든지 몸 상태가 아주 저조한 경우만 아니라면 부부관계는 자주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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